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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3줄 요약
- 4월 CPI 2.6%, 21개월 만 최고 상승률
- 한은 부총재 "인하 멈추고 인상 고민" 발언
- 미국 Fed 연말 인상 베팅 36.9%로 급등
- 4월 한국 소비자물가가 2.6%나 올랐음.
- 2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우리가 사는 물건과 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동을 보는 지표.
- 인플레이션 정도를 가늠할 때 가장 먼저 보는 숫자다.
- CPI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핵심 근거로 삼는 지표이기도 함.
- 이게 작년 12월 2.3%, 올해 1~2월엔 2.0%로 내려갔었음.
- 근데 3월에 2.2%로 살짝 올라갔다가, 갑자기 4월에 단숨에 2.6% 포인트로 뛰었음.
- 범인은 단연 석유류.
- 4월 석유 가격이 21.9% 급등했음.
- 이 한 항목이 전체 물가를 0.84%P 끌어올렸음.
- 2022년 7월(35.2%) 이후 3년 9개월 만의 최대 폭의 상승치임.
- 휘발유 21.1%, 경유 30.8%로 둘 다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공업제품 전체도 3.8% 올랐음.
- 2023년 2월(4.8%) 이후 3년 2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
- 서비스 쪽에도 파급이 컸음.
-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국제항공료 상승률이 0.8%에서 15.9%로 치솟았음.
- 유류할증료는 항공/해운사가 유가 변동분을 운임에 따로 붙이는 추가 요금임.
- 유가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단계별로 부과됨.
- 해외단체여행비 11.5%, 자동차수리비 4.8%, 엔진오일교체료 11.6% 줄줄이 올랐음.
- 그나마 농축수산물은 0.5% 내렸음.
- 무 -43%, 당근 -42%, 양파 -32% 등 채소류가 12.6% 빠졌기 때문.
- 식료품 안정세가 CPI 지수의 충격을 일부 줄이기는 했음.
- 이런 흐름에 따라 한국은행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기 시작했다.
- 6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유상대 부총재가 5월 물가도 더 오를 거라 진단했음.
- 유 부총재는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ADB 총회 출장 중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 거기서 "이제는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을 고민할 때"라고 직접 말했음.
- 당연직 금통위원이 공개적으로 인상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임.
-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작년 5월까지 네 차례 금리를 내린 뒤 동결 중이었음.
- 통화정책 전환 검토의 배경은 두 가지.
- 첫째, 강한 반도체 사이클로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가 뚜렷함.
- 둘째, 정부 부양책 덕에 소비 심리도 살아나는 분위기.
- 그러면서도 물가는 전망치(2.2%)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기 때문.
- 5월 금통위에서 향후 금리 전망치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고를 한 것.
- 미국도 같은 상황임.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배팅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음.
- CME 페드워치 기준, 연말까지 금리 인상 확률이 36.9%까지 올랐음.
- 1주일 전엔 0%대였는데... 단숨에 점프한 것.
- 반대로 연내 인하 가능성은 약 13%로 쪼그라들었음.
- 채권시장 신호는 더 뚜렷함.
- 5일(현지 시각)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연 5.017%로 마감함.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0년물 5%를 마지노선으로 봤고,
- 이를 넘으면 시장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해왔음.
- 시장이 보는 향후 5년 평균 물가 상승률도 2.7%대로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
- 결국 한국과 미국의 금리 변수는 유가 하나로 수렴함.
-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브렌트유 7월물이 4일 5.8% 올라 114.44 달러에 마감했음.
- 결국 유가가 안 잡히면 한미 금리가 동시에 인상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임...
칠천피로 들떠 있는 시장 분위기 뒤편에서는 금리 인상 시사 신호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중. 금리 인상은 주식과 부동산 모두에 무게추로 작용하는 커다란 변수다.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어떤 신호를 줄지가 1차 분기점이 될 것 같다.
📊 이 뉴스로 주목할 만한 ETF / 종목 / 섹터
- ETF: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 채권 시장 전반 노출. 금리 인상 시 가격 하방 압력
TIGER 단기통안채 — 금리 변동 영향이 작은 단기물 중심. 인상기 방어 자산 - 종목:
KB금융 (105560) — 금리 상승 시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
신한지주 (055550) — 대표 은행주, 금리 인상 사이클의 직접 수혜
S-Oil (010950) — 유가 상승 단기 정제마진 확대 기대 - 섹터:
은행 —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 시 대표 수혜 업종
정유 — 유가 강세 단기 수혜, 다만 수요 둔화 리스크 병존
항공 — 유류비 비중이 큰 섹터, 유가 상승은 비용 부담 (반대 방향)
※ 투자 추천이 아닌 참고용 자료이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의 선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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